▲ (사)한국조경사회 19대 집행부 <사진 박흥배 기자>

조경사회 19대 회장에 최종필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사)한국조경사회는 19일 정기총회(이사회)를 열고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최종필 회장은 “조경계가 하나로 뭉쳐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며 “2017년은 조경계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해라 생각된다. 조경계가 하나로 뭉치는데 선도적 임무를 담당할 ‘조경연합연구소’ 조직도 신설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조경인들이 하나의 목소리로 뭉쳐주길 간절히 바라고, 좋은 일들만 가득한 희망찬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전임 회장인 황용득 명예회장은 이임사에서 “조경사회는 매우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며 “여러분들의 전폭적 지지를 바란다. 명예회장으로 신임 회장을 도와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대 집행부는 2017년 주요사업계획에서 대한민국조경박람회 재참가 의사를 밝히고 한 해 동안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조경박람회를 리드엑스포와 공동개최해 조경 분야의 위상을 다시 세우고 국민들에게 조경을 알리는 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5월부터 ▲제3회 조경식재설계를 보는 시각 세미나 ▲조경감리제도 발전방향모색을위한 세미나 ▲NCS교육과정개설·운영에 대한 타당성검토 세미나 ▲제5회 경관세미나 ▲신기술·신소재·신자재발굴을 위한 세미나 등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종필 회장은 연말연시에 나눠서 개최되는 조경기술 세미나·조경인 송년의 밤, 정기총회 행사를 연말에 함께 진행하는 계획도 밝혔다.

조경사회는 2017년 조직개편을 통해 조경연합추진연구소를 새롭게 신설하고 지회협력담당 부회장 직위도 신설했다. 기존 정원문화연구소 또한 정원문화 담당 부회장 직위로 변경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손태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과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최용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의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손태락 실장은 “조경분야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경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정부는 조경업계, 학계 등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광빈 국장도 “서울시 공원녹지 정책방향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여 조경·정원문화 확산과 조경분야가 더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건넸다.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18대 집행부와 협찬사에 대한 공로패·감사패 수여와 조경기술사 합격자에 대한 기술사패 수여식(108회: ▲김은희 ▲서민옥 ▲이수정 ▲최수진 ▲황대율 109회: ▲김혜주 ▲오선영 ▲정남수)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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