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감천문화마을 전경 <한국조경신문 자료사진>

부산시가 시민 소통과 참여를 통한 도시재생에 나선다.

1월 1일 새로 부임한 김형찬 부산시 창조도시국장은 “도시재생 성공의 열쇠는 시민들이 쥐고 있다. 올해 부산시 도시재생의 화두도 결국은 소통과 참여 확대를 통한 시민 공감대 형성이 될 것”이라며 “행복동그라미, 도시재생 박람회, 행복동그라미+(플러스) 등 다양한 시민 소통과 참여의 창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도시재생을 위해 ▲행복동그라미 홍보 ▲도시재생박람회 개최 ▲도시재생지원센터 임무 강화 ▲도시재생 종합 정보관리시스템 구축 ▲마을공동체 행정협의회(행복동그라미+(플러스)) 본격 가동 ▲부산마을공동체정책포럼 운영 ▲복합커뮤니티센터·마을지기사무소 설치 ▲청년창조발전소 조성 등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시민 공모를 통해 ‘행복동그라미’라는 부산시 도시재생의 이름을 확정했다. ‘행복동그라미’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여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산시는 “행복동그라미를 통해 부산시 도시재생의 성과와 가치를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고 이 브랜드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공유하여 공감대를 이끌어 내겠다”며 “이로써 부산은 명실상부한 도시재생 선도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행복동그라미’ 애플리케이션과 홍보영상을 제작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방침이다.

부산 도시재생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도시재생박람회를 연다. 도시재생 우수사례 소개와 생산품 판매·홍보를 진행하며 도시재생 정책콘서트·콘퍼런스도 이어진다. 도시재생의 미래 먹을거리 사업 발굴을 위한 구상사업도 선보일 계획이다. 도시재생박람회는 오는 5월 열 예정이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시민 소통 창구로서의 구실을 강화한다. 부산 도시재생의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홍보영상물을 제작하여 지상파, 유튜브 등을 통해 방영하고 영상서포터즈를 운영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한다. 뉴스레터 및 정기간행물도 발간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도시재생 사업 관련 정보와 통계 확인, 아이디어, 의견 제출 등 시민들이 인터넷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재생 종합 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마을공동체 행정협의회(행복동그라미+(플러스))를 본격 가동하고 부산마을공동체정책포럼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직접 참여를 유도하는 도시재생사업도 진행한다.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마을지기사무소를 11곳에 설치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현재 3곳에서 조성중인 청년창조발전소를 활용해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문화·산업·교육학습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년창조발전소가 미래 주역인 청년층과 소통하는 창구 임무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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