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수성구 희망로 218 옥상녹화 준공(‘16. 8月)후 모습(민간부문)

대구시가 ‘2017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을 통해 새로운 녹색공간 확충에 나선다.

이번 ‘2017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걸쳐 추진하며 공공부문은 대구 동구청, 북구청, 달서구청, 비산4동 주민센터 등 4곳을 대상으로 하고, 민간부문은 신청을 받아 20곳에 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주 목적은 옥상 녹화에 대한 시민참여를 높여 대구시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늘리고 도심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이다.

옥상녹화는 외곽지보다 2~3℃높은 도심의 열섬현상을 줄여주고 냉·난방에너지를 연간 16.6%까지 줄여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으며, 녹화 하부층의 실내온도 또한 여름철에는 4℃가량 낮고 겨울철에는 1℃가량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민간부문 지원 대상은 구조적으로 안전하고 녹화 가능 면적이 35㎡이상인 건물이고, 사업 유형은 잔디원, 채소원, 초화원, 혼합형정원으로 구분된다. 지원 비용은 사업비의 80%까지 시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신청인이 부담하며 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푸른옥상가꾸기에 관심있는 시민은 건축물 소재지 각 구·군 공원녹지 관련 부서에 오는 10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대상지로 선정되면 대구시와 협약 체결 후 사업을 완료하고 보조금을 청구하면 된다.

신청안내문, 신청서식 등은 대구시와 각 구·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대구시 공원녹지과에서도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신경섭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은 우리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도시녹화사업의 하나”라며 “회색빛 옥상을 최적의 녹색공간으로 활용해 ‘숲의 도시’ 대구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 대구의료원 옥상녹화 준공(‘16. 6月) 후 모습(공공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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