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스트레스 수치를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산림치유를 통해 신체건강은 물론 정신적 함양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국립나주병원과 공동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 효과 검증 연구를 시작해, 2015년부터 혁신도시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가 진행됐다.

지난해 가을에는 혁신도시 내 이전 스트레스를 겪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평일 야간 여가시간 활용을 위한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유 효과를 검증했다.

프로그램 참석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와 우울감 등에 대한 변화를 분석 결과 부정적 기분 상태가 64.7%로 낮아진 것을 비롯해 긍정적 기분 상태 5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트레스와 우울 수준은 각각 34.4%와 53.4%로 줄고, 행복감은 47.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참가자들의 신체적 진정안정감 등을 검증하기 위해 혈압을 측정한 결과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각각 7.6%, 9.6% 감소해 이완안정감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볼 때 직장인들이 여가활동 일환으로 참가했던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치유 효과는 매우 높았을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긍정적 요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전기관 직장인들의 산림체험 프로그램 참가에 따른 스트레스 변화 <자료제공 전남산림자원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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