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숲 겨울탐험대 대원들

안녕! 어린이조경신문 친구들~ 반가워. 나 정원이야. 신나는 겨울방학 어떻게 보냈어? 나 정원이는 이번 겨울방학에 서울숲 겨울탐험대 대원으로 활약했지. 숲 속 식물 친구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관찰도 하고 놀이터에서 미끄럼도 타는 등 숲에 대해 공부하고 취재 하느라 많이 바빴어.

그런데 숲에서 무슨 탐험이냐고? 궁금해? 서울숲 겨울탐험대는 서울숲컨서번시라는 곳에서 주최하는 행사야. 3~6학년 친구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지. 나도 4학년이라서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했어.

프로그램은 서울숲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체험과 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인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해. 교육은 지난달 4일부터 19일까지 3주 동안 일주일에 두 번, 주마다 다른 기수별로 나뉘어 열렸어. 나를 포함해서 각 기수 당 20명씩 모두 60명이 참여를 했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각 기수별 모두 같은 내용으로 진행됐어. 첫째 날에는 도심 속 잃어버린 동물을 찾아서, 비밀의 숲으로 탐험 떠나기, 꽃사숨의 건초먹방 탐험이 펼쳐졌어. 둘째 날에는 서울숲 구석구석 놀이터 탐험, 곤충식물원 탐험, 서울숲 탐험북 만들기가 이어졌지. 특히 정원이는 서울숲 구석구석 놀이터 탐험을 하는 시간이 제일 재미있었어.

정원이는 이번 서울숲겨울탐험대에서 배운 것이 많아. 첫째는 숲의 소중함을 배웠고 둘째는 숲은 즐거운 곳임을 깨달았어. 그리고 셋째는 숲에서 창의성을 배우고 앞으로 숲을 보호해야 겠다는 마음을 절실히 느꼈어. 그럼 여기서 내가 탐험했던 서울숲 겨울탐험대 주요 수업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

▲ 미끄럼틀 놀이

나는야~ 서울숲 놀이터 탐험대 대원!

우와~ 찾았다! 여기가 바로 서울숲 곳곳에 숨어있는 숲속 놀이터군. 앗! 또 발견! 바로 옆에 무장애놀이터도 내가 먼저 발견! 아니?! 그런데 나 정원이보다 먼저 숲속 놀이터에서 미끄럼틀을 이용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었군! 기다려라 친구들아! 정원이가 간다~!

숲속 놀이터에 들어선 순간! 놀라움에 입을 다물 수 없었어. 바로 여기가 서울에서 두 번째로 긴 미끄럼틀이 있는 곳이었어. 친구들과 나는 기~다란 미끄럼틀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타며 숲의 맑은 공기를 즐겼지. 너무 인기가 많아서 줄을 서서 타기도 했어.

또 미끄럼틀 말고 오르락 내리락 길과 터널 통과하기도 이곳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어린이 놀이시설이지. 서울숲 숲 속 놀이터는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놀이기구들이 있는 곳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며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어서 즐거웠어.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무장애놀이터라는 곳에서 친구들과 재미있는 체험을 했어. 이곳은 스테인레스 철근으로 만든 9미터의 거대한 거인상이 자리잡고 있어서 주변과 거인상 안을 넘나들며 재미있는 탐험을 할 수 있는 곳이야. 나 지금 노느라 바쁘니까 조금 있다가 봐~.

▲ 목련의 꽃눈으로 손톱만들기

서울숲 공원 구석구석 숨어있는 식물들!

친구들과 함께 숲속 탐험 시작! 겨울은 식물에게도 견디기 힘는 계절이야. 하지만 정원이가 자세히 관찰해 본 결과 식물은 가을부터 준비한 여러 방법으로 추운 겨울을 씩씩하게 버티며 살아가고 있었어. 그럼 이쯤에서 탐험대 친구들과 함께 찾은 식물을 소개해 줄게~!

나 정원이가 속한 우리조는 서울숲이 어떤 색을 가지고 있는지 매우 궁금했어. 공원의 아름다운 경치를 누가 이토록 예쁘고 아름답게 만들고 있는 것일까? 그건 바로 나무들이었어.

자작나무는 흰색 옷을 입고 늠름하게 서 있었으며 황금회화는 나뭇가지에 금가루를 뿌려 놓은 듯, 황금색 옷을 입고 있었지. 그리고 여름처럼 연두색 줄기를 뽐내고 있는 황매화, 수피가 노란 흰말채도 발견할 수 있었어.

그런데 저 쪽에 마치 털이 복슬복슬한 강아지 꼬리처럼 생긴 꽃눈이 군데군데 가지에 달린 나무가 보였어. 알고보니 목련의 꽃눈이었지 뭐야. 너무 신기하고 귀여웠어. 그 밖에 나무조각을 이용한 곤충만들기와 곤충들이 어디서 겨울을 나는지 찾아 보는 등 즐거운 탐험 시간이었어.

▲ 숲속 탐험 놀이

 

▲ 숲의 자연물을 이용해 곤충 모형 만들기

 

▲ 완성된 곤충 모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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