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영(2월 14일)
오늘 공동주택 조경관리의 문제점 및 개선 대책 토론회가 조원 2동 중회의실에서 있었습니다. 지속가능한 도시재단 안상욱 이사장님, 성균관대 하유미 교수님, 아파트 입주자대표 관리사무소장, 통친회장, 부녀회장 등이 모여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조원 2동은 한일타운 등 공동주택이 92%를 차지하고 있으나 아파트 조경관리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참석하신 분들이 이제부터라도 체계적인 조경관리로 수원시 도시경관 개선에 앞장서기로 하였습니다.

Kwang-chun Ju(2월 14일)
어느 유명한 건축가는 조건과 제약이 없는 상황에서는 설계를 할 수 없다 했다! 설계란 그럴듯한 구조물이나 데코레이션만으로는 부족하다. 컨셉에 따라 반복적인 조형작업 속에 이미지를 단순화하거나 드로잉을 통하여 공간을 정의하며 사용자의 요구를 절충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 가는 것! 그 기반 속에 식재계획에 따라 공간의 성격은 강하게 정의 된다! 어떤 정원을 보여줄 것인가? 조건에 맞추거나 클라이언트를 설득시킬 수 있는 작업이 이 수업의 중심이다! 가드닝에 대한 이야기가 중요하듯이 우리가 지향하는 이야기는 공간에 대한 합리적인 디자인을 풀어가는, 혹은 제안하는 전투적이고 기술적인 부가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는 수업이다!

온수진(2월 13일)
1월 5일부터 4월 말까지 약 15주 만에 인형극단을 새로 만들어 정례적 공연을 할 수 있을까? 그것도 인형극에 문외한이신 50, 60, 70대분들로? 서울역고가 상부에 작은 인형극장이 만들어지다 보니, 제가 무리하게 요청한 사항이 여러 분들의 헌신 속에서 익어가고 있습니다. 유홍영 감독님과 팅과 수나샘, 그리고 서울로 초록산책단 인형극반 샘들이 주인공이시지요. 특히, 작년까지 이웃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인형극 연구소장이시던 유감독님은 올해 연초부터 고가에서 날아다니고 계십니다. 인형극은 서울로!

김철민(2월 11일)
보름날 좋은날 되십시오. 저를 포함한 과천 주암화훼농업인들은 보름달 보고 내주 수요일에 있을 국회공청회에서 좋은 결과가 도출되기를 희망하고, 기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주암 날씨는 화훼인의 마음처럼 영하로 매섭습니다. 감기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LH, 국토부가 추진하는 이대로의 과천주암 뉴스테이는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을 불가능하게하고, 과천시 화훼산업을 궤멸시킬 것 입니다.” 지난 1년간 과천지역의 화훼관련 이해관계자들은 모두가 함께 참여해 지혜를 모아 현실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뜻하게 추위를 녹여주는 희망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지요. “과천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을 희망하는 여러분들을 응원 합니다.” “과천 화훼종합유통센터는 위기에 놓인 우리나라 화훼산업의 희망입니다.”

김동필(2월 11일)
델리에서 내려 다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인도 동쪽 홍차동네 다즐링 아래 실리구리라는 도시에 왔다. 어쩌면 더럽고 냄새나고 먼지도 많고 어수선하고, 릭샤에서부터 툭툭이 트럭 대중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엉켜 사는 곳이다. 하지만 사람냄새가 나고 순박하고 60년대보다 우리보다 조금 모자란 듯한 사회분위기를 볼 수 있는 곳. 오지라 자주오지 못할 곳이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해 왔다. 다즐링 너머 시킴은 분쟁지역이라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부탄 팀푸까지 계획하고 있다. 신나는 오지여행의 시작이다.

Jinyoung Lim(2월 11일)
마을만들기 정책의 실체를 아직 공감하지 못하는 나로서는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작은 공간, 쉼터를 쉽게 민간에 매각(대토)하는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마을만들기는 거창한 도시 계획이나 이벤트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얼굴 마주할 수 있고 소식 전하며 쉴 수 있는 공공의 영역, 쉼터가 많아질수록 만들어지는 게 아닐까. 더구나 공청회나 주민 의견 수렴 하나 없이 하루 아침에 땅을 넘겨버린 청와대의 일방향 일 처리는 정권의 모습 그대로이구요. 통의동 마을마당, 작은 공원을 지켜주세요.

정수진(2월 10일)
올해의 도시디자인센터 워크숍의 주제는 “우리동네 디자인 이야기”입니다. 첫 강의는 박해천교수님께서 해주십니다. 저도 들어보고 싶었던 강의라서 진심 좋습니다. 사심가득 도시디자인워크숍에 관심 많이 가져주세요.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후 3시. 수원시정연구원 제1강의실에서 열립니다. (2017. 2. 22 수, 오후 3시) 자세한 것은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김연금 문정석 (Jeongseok Moon) 이현선 (Hyeon Seon Yi) 박상철 김도훈 (Kim Dohun)

김연금(2월 12일)
우리가 보통 ‘공원·녹지’라고 칭하는 조경의 실천대상에서 ‘녹지’에 대한 정책이 변하고 있다. 서울시의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부터 안산시의 공동체 정원, 순천시의 한평정원 등등, 행정이 중심이 되어 가로나 빈 땅에 녹지를 조성하고 가꾸던 녹지 정책에서 민간이 조성하고 가꾸도록 촉진하는 정책으로 변하고 있다. 더불어 여러 방안들이 강구되고 실험되고 있고. 서울시의 ‘서울 꽃으로 피다’만 해도 초기에는 사업 대상과 방식에 있어서 이런저런 시행착오가 있었으나 지금은 나름의 방식을 찾은 것 같다. 학계나 업계? 뭐라 칭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조경 분야에서 이런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논의하는 장을 만들어야 하는 건 아닌가 싶다. 현황에 대한 검토, 시행착오의 공유, 이런 변화가 도시경관에 미칠 영향, 조경계와 조경가의 역할, 정책 변화의 큰 그림 등등. 개개인이 여러 형태로 참여하고 있지만, 공론의 장에 올려 함께 검토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현장의 변화를 설명할 수 있는 언어 만들기의 필요성?

박영선(2월 12일)
여성농업인들에게 반가운 소식 전합니다. 농정원에서 ‘여성농업인 교육 특화과정’ 4개 과정이 신설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여성농업인 교육관리 기관으로 지정된 농정원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2017년 여성농업인 교육관리 방안’을 수립하고, ‘2017년 농업·농촌교육 공모사업’에 여성농업인 특화과정을 신설했습니다. 교육수요조사 및 기존 교육과정 분석 등을 토대로 ▲6차산업 비즈니스모델 개발 ▲온라인 홍보·마케팅 전략 ▲여성농업인 회계교육 ▲여성농업인 농협리더 양성교육 등 4개 전문과정을 진행합니다. 담당 실장님이 믿음직스런 Sung Ah Kim(김성아) 실장님이군요. ^^

박상길(2월 9일)
ASLA가 선정한 2016년 올해의 책에 'Garden Revolution'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드닝과 관련하여 저자가 겪은 실패와 성공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알려주는 값진 책입니다. 미국의 조경가들은 정원을, 그리고 생태적 정원을 조경의 소중한 영역과 자산으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원과 선을 그으려 하는 한국의 조경과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아니, 어쩌면 한국의 조경이 해외의 조경과 많이 다르다고 보는 것이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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