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조경수협회는 16일 오전 대전 계룡스파텔 태극홀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51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강대 상록조경 대표가 제30대 조경수협회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이강대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올해는 협회 창립 50돌을 맞이하는 해로 앞으로 100년을 향해 출발하는 매우 중요하고 뜻 깊은 해”라며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30대 회장을 맡게 되어 영광이며 동시에 어깨가 무겁다. 회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서 협회를 잘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 신임 회장은 협회가 추진할 2017년 사업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실천방안은 ▲자립도 확충 최우선 노력 ▲조경수 생산자재 유통사업 실시 ▲협회 운영 활성화 ▲협회 창립 50돌 행사 성공적 개최 노력 ▲9월 대전에서 열리는 조경수 산업 활성화 및 생산기술 발전포럼 준비 ▲조경수 해외시장조사 및 회원자질 향상을 위한 해외연수 ▲국가공인 조경수조성관리사 관리 등이다.
특히 협회 수익사업의 하나로 진행하고 있는 ‘조경수 생산자재 유통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경수 생산자재 유통사업’은 각 지회에서 회원사별 필요한 자재를 일괄 주문 또는 회원(사) 개별로 주문받아 공급하는 사업이다. 더 나아가 협회 누리집에 구축된 쇼핑몰에서 인터넷 상거래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총회에서는 모범농장 및 우수지회 표창 시상식과 장학금 전달식을 함께 진행했다.
모범농장 표창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 권일병 세진농원 대표가 수상했다. 산림청장상은 정필근 신천지조경 대표, 송종일 (주)순천수목원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우수지회는 최우수상에 강원지회, 우수상은 울산지회, 장려상은 광주 및 전남서부지회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유명수 고문(세한조경 대표)의 기부로 협회 회원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주는 장학금 전달식에서 송진헌 동양대 경영관광학부 3학년 학생과 장여진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생명과학부 3학년 학생에게 각각 100만 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