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공모전 포스터 <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는 6일 서울도심 속에서 진행되는 축제, 행사, 이벤트 장소 등에 설치할 시민과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스트리트퍼니처(벤치·의자·스툴) 발굴을 위해 시민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2017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2017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즐기는 서울! 공유하는 서울’을 주제로 서울도심 속 축제, 행사, 이벤트 공간을 대상으로 시민이 휴식할 수 있는 스트리트퍼니처 디자인 공모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 대상’ 및 ‘전문가 초청공모’로 나뉘며 고정식 시설물 보다 한층 창작성이 요구되는 가변형 디자인을 적용, 서울도심 속 즐거움이 있는 축제 공간에 맞게 활기차고 소통이 가능한 작품을 디자인하여 제출하면 된다.

우선 ‘시민 대상 공모전’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누어 진행하며 참가신청서 및 기타 제출서류 작성요령과 자세한 응모방법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 및 내 손안에 서울 누리집(mediahub.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일반부는 만19살 이상 누구나(대학생·대학원생 및 일반시민) 응모 가능하며 ‘학생부’는 중·고등학교 재학생이면 가능하다. 시민 대상 수상작 발표는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중순께 ‘내 손안에 서울’ 누리집에 공지한다.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장상과 상금 500만 원(금상 30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 50만 원, 장려상 30만 원, 입선 20만 원)을 준다.

학생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장상과 상금 100만 원 (금상 40만 원, 은상 200만 원, 동상 10만 원, 장려상과 입선)을 주며 당선작 발표와 함께 수상작 전시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 초청공모’의 경우 건축가 및 디자이너, 관련분야 교수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신청서 및 기타 제출서류 작성요령과 자세한 응모방법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 및 내 손안에 서울 누리집(mediahub.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 초청공모’ 선정 발표는 심사를 거쳐 오는 5월께 서울시 누리집에 공지한다. 선정된 전문작가에게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디자인개발비(설계) 및 실물제작비 등 최대 1000만 원을 지급하며 실물제작을 위한 회의 등을 거쳐 서울시와 함께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덧붙여 수상작품은 실물로 제작하여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접수는 ‘전문가’의 경우 4월 19일부터 20일 까지 방문접수, ‘시민대상’은 5월 24일부터 25일 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안재혁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 반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서울도심 속 축제 공간을 시민이 즐거운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과 전문가의 제안을 통해 서울을 창의적이고 공공디자인 선진도시로의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일반인 및 전문가, 예비 공공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공디자인 선진도시로서 서울의 위상을 공고히 할 예정이며 선정된 작품은 9월에 여는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Seoul Biennale of Architecture and Urbanism)와 연계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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