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로 7017 공사현장 <사진 박흥배 기자>

서울시가 오는 5월 20일 서울로 7017 개장을 앞두고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서울광장 서편에 오픈한 ‘서울로7017 인포가든’에서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버스킹 공연, 재활용 미니화분 만들기, 압화 소품 만들기, 소망버튼 전시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 내용은 ▲버스킹 7017(3월 17일, 22일, 24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시민들이 만드는 버스킹 공연 및 1970년대 음악, 마술, 마임 등 다양한 공연) ▲재활용 미니화분 만들기(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서울로 7017의 재생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을 진행. 시민들이 가져온 일회용 커피용기에 서울로 7017의 콘셉트인 꽃과 나무를 심어 전문가와 함께 재활용 미니화분을 만들 예정) ▲압화(누름꽃) 소품 만들기 체험(20일부터 24일 5일간, 서울로 7017에 식재되는 식물들을 활용한 압화 소품 만들기. 누름꽃으로 시민들이 직접 자신만의 책갈피, 열쇠고리를 만들고, 소장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소망버튼 전시월(13일부터 24일까지 서울도서관 벽면에 소망버튼 전시Wall 설치. 현장에서 직접 제작한 버튼에 시민들이 자신들의 소망을 적고 전시Wall에 매달아 전시하는 프로그램)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압화 소품 만들기와 재활용 미니화분 만들기는 체험비 1000원이 있다. 체험비로 모금된 금액은 서울로 7017 수목 구매 비용으로 기부하고, 구매한 수목에는 기부금으로 구매한 수목이라는 명패를 붙일 예정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5월 20일 ‘자동차길’에서 ‘사람길’로 다시 태어나는 서울로 7017 개장을 시민과 함께 즐기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했다”며 “개장행사 또한 새로운 행사보다는 기존 서울시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충분히 활용하여 시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