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섭 키그린(주) 대표 겸 (사)한국잔디협회 회장이 지난 19일 오후 7시 45분에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뇌출혈로 별세했다. 향년 56살이다.

고인은 지난 16일 오후에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일어나지 못했다.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 3층 10호이며, 발인은 3월 22일 오전 7시다.

고 손창섭 대표는 지난 2년간 (사)한국조경사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지난 2월에는 (사)한국잔디협회 회장으로 취임하며, 조경 분야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다.

한국조경사회 밴드에는 고인을 애도하는 뜻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한국조경사회에서 함께 활동했던 황용득 (사)한국조경사회 명예회장은 “너무 허무하네요. 평소에 좀 무리하게 다녀서 걱정스러웠는데 참으로 할 말이 없습니다. 정말 열성적으로 많은 도움을 아끼지 않았는데, 너무 급하게 가버리니 야속하네요. 무슨 말로 위로가 되겠습니까. 정말 안타깝습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최원만 신화컨설팅 대표는 “쓰러졌다고 어제 지인에게 소식을 전해 들었지만 갑작스러운 일이라 실감을 못했는데 이렇게 빨리 가실 줄 몰랐네요. 얼마 전에도 뵈었는데 안타까움이 앞을 가리네요, 가족분들과 회사분들에게 안타까움을 표합니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또 정성문 서울시 주무관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믿기지 않습니다. 2주 전 행사때 그렇게 밝게 뵈었는데..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한편 (사)한국잔디협회는 회장의 유고에 따라 임옥환 수석부회장(전주소망잔디 대표)이 회장대행 임무를 수행한다.

협회는 발인이 끝나고, 긴급이사회를 소집해 대책을 마련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