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정섭 회장

하나의 산업이 문화로 정착하기까지는 저절로 이뤄지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누군가가 밀고 당겨주는 조력자가 있기에 조금씩 발전해 가는 것입니다. 정원이란 용어가 사회적으로는 여전히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동안 우리나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고군분투해 온 한국조경신문 덕분에 우리 생활문화 속에 정원이란 단어가 어느새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조경신문은 신문발행과 함께 월간가드닝을 통해 정원(꽃, 실내외 정원, 도시농업 등)과 관련된 다양하고 풍부한 새로운 정보들을 제공해 주고 있어 정원의 질적수준 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리아가든쇼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작가들이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 구실을 해주고 있으며, 시민정원사 활성화에도 한몫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조경신문에서 다루는 정책이슈나 제안은 국가의 정원산업 정책수립에 밑거름이 되고 있고 정원과 관련된 산학관연의 네트워크를 잇는 창구로써 큰 몫을 다해주고 있습니다.

꽃은 행복이고 정원은 그 행복을 만들어가는 터입니다. 정원문화가 꽃피는 사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첫 번째 환경일 것입니다. 한국조경신문 창립 8돌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꽃과 정원문화가 우리 생활속에 깊이 정착되도록 앞으로도 선도적인 임무를 다해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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