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계약마당 누리집 화면 <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와 관련된 모든 계약 정보는 ‘서울계약마당’ 시스템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2월부터 서울계약마당을 운영한 결과 연인원 5만7729명이 누리집을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2월부터 시, 투자·출연기관, 자치구, 조달청 등 여러 기관 누리집에 분산되어 있던 서울시 모든 계약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서울계약마당’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접속이 가장 잦은 ‘실적증명’은 서울계약마당의 각종 계약 진행사항 열람과 병행하여 간단히 사업자번호 로그인으로 서울시(본청, 사업소)와 계약 실적을 손쉽게 신청할 수 있어 지난해 7월 발급서비스 개시이후 올해 2월까지 3295건을 발급하였다.

사업담당 확인 등 현재는 다소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데 내년에는 시스템 기능개선을 통해 신청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발급이 가능하도록 소요시간을 단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일년 주기로 공개하던 발주계획을 분기별로 공개하여 자료의 시의성과 정합성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고 있으며 올해 2/4분기 공사 발주계획은 301건 4126억 원, 용역 316건 545억 원, 물품 286건 672억 원으로 총 발주 예정 규모가 903건 5343억원으로 조사되었다.

유형별 주요 발주계획을 살펴보면 공사는 봄철을 맞아 환경개선, 시민안전, 이용편의을 위한 발주가 다수고, 용역은 사업설계, 유지보수, 폐기물처리 등이며, 물품은 정보통신기기, 조명기기, 건설자재 구매 등으로 조사되었다.

공사는 남산예장자락 재생사업(공원 및 주차장) 413억7100만원(도시기반시설본부) 외, 용역은 서울시 하수도 사업관리 용역 29억 원(물순환안전국) 외, 물품은 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시스템 성능개선사업 21억1400만원(도시교통본부) 등이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서울계약마당(http://contract.seoul.go.kr/) ‘발주계획’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공개된 해당기관(부서) 전화번호로 문의하면 담당자와 직접 연결이 된다.

사전에 입찰을 준비할 기회를 제공하여 공공조달 참여 확대와 계약의 품질 향상, 유찰 방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항목은 ▲분야 ▲사업명 ▲사업비(천원) ▲계약방법 ▲발주시기 ▲발주기관 ▲전화번호 등 10개로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발주시기별, 분야별, 기관별 등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검색해 볼 수 있다.

조욱형 서울시 재무국장은 “앞으로도 시스템 기능보강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민의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여 이용편의를 높여 나가고 계약정보 공개를 통해 업체의 공공조달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계약마당’ 이용자와의 소통 강화, 조달청 등 연계기관 데이터 정합성 유지, 검색기능 다양화 등 지속적인 시스템 기능보강을 통해 서울시 계약정보를 보다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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