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우리꽃전시회' 일환으로 정원 등 4개 공모전을 연다.

산림청이 개청 50돌을 맞아 ‘2017 우리꽃 전시회’를 위한 공모전을 오는 5월 22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꽃 세밀화 공모전 ▲우리꽃 정원 공모전 ▲우리꽃 사진공모전 ▲우리꽃 분경공모전 등 4개의 공모전을 동시해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야생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통해 우리꽃의 가치와 활용성을 알리고 식물 다양성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임과 동시에, 우리꽃과 관련된 새기술 개발 촉진과 관련 산업 육성까지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우선 ‘봄, 정원에서 우리꽃을 만난다면’이라는 소주제로 진행하는 ‘우리꽃 정원 공모전’은 정원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분야는 고등학생 또는 대학생팀, 가족팀, 실버팀(55살 이상), 일반팀, 전공자팀 등으로 구분해서 5개 안팎 작품을 선정한다.

선정된 작품은 서울숲 조각공원 내 15㎡ 규모로 조성하며, 이후 심사를 통해 시상한다.

작품 접수는 5월 22일까지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되고, 정원 조성은 6월 1일부터 3일까지다. 정원 전시는 6월 8일부터 12일까지 하며, 개막식이 열리는 6월 8일 시상식도 함께 진행한다.

‘식물세밀화 공모전’은 식물체의 다양성과 식물의 미세구조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면서도 예술을 함께 담아 관람객들에게 우리꽃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것으로서, 국내외 세밀화 공모전 참가 및 수상 이력이 없는 작품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또한 ‘야생화 분경 공모전’은 이동 및 전시를 할 수 있는 크기의 분경에 우리꽃 야생화와 희귀식물 등을 활용하여 꾸민 분경으로, 우선 사진을 먼저 모집한다. 선정된 분경은 공모전 이후 전시한다.

‘희귀식물사진 공모전’은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우리꽃을 대상으로 식물의 꽃과 생태를 잘 표현한 작품을 모집한다. 인위적 연출과 조작 사진은 지양하며, 다른 사람이 촬영한 사진은 안 된다.

작품접수는 공모전 전용 누리집(www.ourflower.info)을 통해 진행하며, 당선작은 6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서울숲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시상은 통합적으로 진행하며 ▲대통령상(대상) 1점(상금 300만 원) ▲국무총리상(금상) 1점(상금 200만 원) ▲농림부장관상(은상) 4점(상금 각 70만 원) ▲산림청장상(동상) 4점(상금 각 50만 원) ▲국립수목원장상(특별상) 5점(상금 각 30만 원) 등을 준다.

이유미 국립수목원 원장은 “외국 원예종이 봄을 대표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우리꽃이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많은 관심을 받아 식물 주권 확보에도 큰 몫을 하길 바란다”며 “특히 이번 공모전은 관련 분야의 우수한 작가를 발굴하고 등용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국립수목원(031-540-2034)으로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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