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영 작가 <사진 박흥배 기자>

수상소감

우선 코리아가든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져 매우 좋았다. 또한 조성하면서 한국조경신문에서 아낌없는 지원과 혼자 도전을 한 것인데 주변 분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줘 조성할 수 있었다.

코리아가든쇼를 통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잠깐 혼자만의 퍼걸러에서 셀카를 찍으며 머물러 쉼을 갖고, 그 안에서 식재까지 의도한 부분을 이해한 분들이 말씀을 해 주었을 때 큰 감동과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저의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조성한 작품 안에서 힐링과 위안을 받을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다. 쇼가든은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부분인데 고민하고 땀을 흘린 만큼 결과도 좋아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굉장히 행복하다.

아울러 상을 받은 것도 좋은데 위례신도시로 이전 설치해 저의 작품을 존치해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볼 수 있게 돼 꿈을 꾸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어려웠던 시간

난관은 매일 있었다. 우선 생각이 나는 게 조성 초반에 비가 많이 와서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날짜가 미뤄지면서 가슴을 졸여야 했다. 또한 조성이 진행되면서 계획하고 바뀌는 부분들을 현장에서 수정하거나 융통성을 발휘해야 하는 일들이 많았다.

무엇보다 전문 인력을 부르기보다는 직접 작업을 하고 지인들을 불러서 조성을 하다 보니 실수도 발생되곤 했다. 일이 진행되고 작은 실수들, 식재를 디자인 하고 주문을 했을 때 다르고, 주문을 하고 식물을 받았을 때도 다르고. 이러한 과정들이 생겨나서 당황스런 일들이 있었지만 의도한대로 결과물이 나와 안도의 숨을 내쉴 수 있었다.

▲ ‘내 마음의 동굴-Cave of The Heart’ <사진 박흥배 기자>

향후 계획

시간이 되면 다른 공모전에도 참여하고 싶은데 본업 때문에도 어렵지만 일정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 같아 일단을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현재는 옥상정원 조성 계획도 있고 동국대에서 조경설계방법론 강의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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