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신청사 부지에서 열린 ‘경기융합타운 및 신청사 기공식’의 합토합수 및 기념식수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및 경기도 각 시군대표들과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융합타운 및 신청사 기공식이 지난 15일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신청사 건립부지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기열 의회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염태영 수원시장 등 400여 명의 주요인사와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기도 신청사는 수원시 광교신도시 2만6227㎡ 부지에 연면적 9만9127㎡(지하주차장 5만1666㎡ 별도) 규모로 짓는다. 본청 22층과 의회 12층으로 구성되며 오는 202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공사금액은 2915억 원으로 경기도는 최근 (주)태영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한 바 있다.

경기융합타운은 11만8200㎡ 부지에 경기도 신청사를 포함해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도서관, 초등학교, 미디어센터, 주상복합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 경기도 신청사 조감도 <사진제공 : 경기도>

남경필 지사는 “새로운 천년을 맞는 경기도가 20여 년 동안 기다려온 융합타운의 첫 삽을 뜨는 날이다”며 “신청사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다. 경기도가 대한민국 미래의 희망이 될 것이라는 큰 비전을 신청사에 담아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융합타운에는 미래세대를 위한 경기도 대표도서관도 짓고 절반은 미국 센트럴파크 같은 시민을 위한 최고의 공원으로 조성한다”며 “경기도 경기도의회, 교육청이 함께 입주해 협력하는 연정과 협치의 새로운 행정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신청사는 지난 1995년 경기도종합청사기본계획을 수립했으나 97년 IMF 금융위기, 2009년 현상 공모를 통해 건축설계당선작까지 선정했지만 또 다시 세계 금융위기로 신청사 계획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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