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무궁화수목원 전경 <사진제공 홍천군>

강원도 홍천군이 ‘홍천무궁화수목원’을 개원한다.

나라꽃 무궁화를 보존하고 한서 남궁억 선생의 무궁화 사랑을 기리기 위한 사업으로 건립된 ‘홍천무궁화수목원’은 2011년부터 조성해 7년여 만에 완공했다.

홍천군 북방면 능평리 일대 면적 31만5935㎡ 규모의 ‘홍천무궁화수목원’은  총 사업비 80여억 원을 투입해 관리사무소 1동, 유리온실 2동을 비롯해 16개의 주제원을 조성했다. 수목원에는 무궁화 83종을 포함한 총 1300종, 13만8000여 점의 수목 등을 식재했다.

또한 내방객의 편의를 위해 각종 쉼터 등 총 60여 개의 편의시설을 설치했으며, 특히 숲속 산책로는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여 친환경적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또 다른 묘미를 제공한다.

이 밖에 무궁화를 소재로 한 포토존 체험, 퍼즐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중앙광장에는 무궁화의 위상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무궁화 조형물을 설치했다.

특히 홍천군은 국내 처음 등록된 무궁화수목원인 ‘홍천무궁화수목원’을 비롯해 관내 무궁화테마파크, 무궁화거리, 한서 남궁억 동산 등과 연계해 명실상부한 무궁화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홍천군은 홍천무궁화수목원 개원에 맞춰 ‘제27회 나라꽃 무궁화 홍천축제’를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연다. ‘홍천무궁화수목원 개원식’은 개막 첫날인 28일 오후 5시에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는 무궁화를 소재로 한 한지공예체험 등 8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청소년 가요댄스 경연대회, 무궁화 분재전시, 포토존 운영, 무궁화 골든벨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홍천군 관계자는 “무궁화 꽃 개화시기와 맞춰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수목원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하고 나라꽃 무궁화의 소중함을 되새겨볼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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