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만, 소경자 지음/나무와문화 연구소 펴냄/394쪽/3만 원

나무와문화 연구소의 이광만 소장과 소경자 부소장이 펴낸 ‘한국의 조경수1, 2’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51종의 조경수를 실용적 쓰임새, 경관적 가치, 생육적 특징, 관리 등 기능에 따라 28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해 소개하고 있다. 식물의 접근을 쉽게 하기 위해 지은이는 조경수를 단순한 나무가 아니라, 우리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재미난 에피소드로 해설하고 있다.

구성을 보면 각각의 조경수에 관한 이야기와 정보, 그리고 재배, 조경, 번식, 병해충, 관리까지 약 5000장의 사진과 일러스트까지 함께 실어 나무에 대한 실용적 이해를 높였다. 특히 ‘조경’의 항목에서는 정원이나 가로수, 공원 등 다양한 공간에서 나무를 활용하는 법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잎, 열매, 꽃, 겨울눈, 뿌리, 수피 등의 사진으로 나무의 요소별 특징을 상세히 실었다. 그리고 정원수 관리에 대해서도 나무가지의 전정 위치나 수형 잡기 등 상세 일러스트를 넣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나무를 처음 배우며 키우고자하는 독자들이나 조경을 공부하는 학생 및 일반인에게 권할 만하다.

지은이

이광만=나무와문화 연구소 소장. 경북대 조경학과 석사 졸업. 2005년 조경수 재배를 시작으로 대구 근교에서 조경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문화재수리기술자(조경)로 문화재 조경 일과 조경수 관련 집필 및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 ‘그림으로 보는 식물용어사전’(공저), ‘문화재수리기술자’, ‘우리나라 조경수 이야기’ 등이 있다.

소경자=나무와문화 연구소 부소장. 대구 송현여중 진로진학상담 교사. 식물과 원예 활동을 통해 인간의 신체 및 정신적 치유를 도모하는 원예치료복지사로 활동하고 있다. 나무와문화 연구소에서 원예치료 및 산림치료를 연구하고 있다. 공저로 ‘그림으로 보는 식물용어사전’, ‘겨울눈 도감’ 등이 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