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고창군 화산마을숲 <사진제공 산림청>

산림청이 급격한 도시화와 관리 부재 등으로 사라져가는 ‘전통 마을숲’ 살리기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산림청은 토착신앙과 풍수 등 우리 전통문화가 녹아있는 문화자산인 전통 마을숲 복원을 위해 올해 26곳에 27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지난 2003년부터 ‘전통 마을숲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모두 118곳을 복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복원사업은 역사·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전통 마을숲을 생태·환경적으로 기능을 회복시켜 산림문화 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사업 내용은 마을 숲 내 고사목 제거, 후계목 심기, 수목환경 개선 작업, 친환경 산책로 조성, 주민 편의시설 설치 등이다.

이용석 도시숲경관과장은 “전통 마을숲은 우리 선조들의 생활 문화가 배어있는 소중한 곳”이라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복원사업을 통해 숲과 함께 전해오는 역사·문화를 계승하고 아름다운 농촌 경관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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