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작 김대웅·백성민 씨의 ‘Yellow Line’

충청북도가 ‘제6회 충청북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41점을 발표했다.

대학·일반부 대상은 김대웅·백성민씨의 ‘Yellow Line’이 차지했으며, 고등부는 이민영·류현화(증평공고) 학생의 ‘분리되는 레고 쓰레기통’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내가 디자인하는 충북’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대학·일반부 87점과 고등부 32점이 출품됐으며, 이 중 심사를 통해 대학·일반부 24점, 고등부 17점 등 총 41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Yellow Line’ 벤치는 삭막한 골목길을 푸르름이 가득한 공간으로 재생시켜 지역공동체 활동과 이웃 간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상자텃밭과 벤치를 결합했다. 특히 대상작은 옛 도심 골목길 환경개선에 참신하고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한 우수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고등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분리되는 레고 쓰레기통’은 아이들에게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재미있는 놀이라는 것을 알려 줄 수 있는 재미있는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분식집의 메뉴 모티브를 이용하는 등 지역과 공공성을 연결하는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과 전시회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건축문화제 기간에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 시민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하여 시민이 원하는 공공디자인을 구현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의 몸과 마음의 휴식처가 될 공공시설물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