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숲체험원 <사진제공 산림청>

산림청이 올해 개청 50돌을 맞아 지난 50년간 국민과 함께 잘 가꾸어온 숲을 지속 보전하고 국민들의 휴식처와 후세대를 위한 교육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 한해 국유림을 활용한 유아숲체험원 9곳을 새로 조성한다.

국유림은 국민 복지증진과 산림경영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국가(산림청)가 직접 조성·관리하는 산림으로 우리나라 전체 산림 면적의 25.6%에 이른다.

올해 새로 조성하는 지역은 ▲충남 부여 ▲광주 광산구 ▲경기 남양주 ▲강원 홍천 ▲강원 삼척 ▲충북 충주 ▲경북 포항 ▲경북 안동 등(1곳은 미지정)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숲을 통한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숲 체험·교육 공간이다. 올해 9곳이 조성되면 국유림 내 유아숲체험원은 전국에 45곳으로(5∼7살 기준 유아 약 10% 이용 가능) 늘어난다.

특히 산림청이 국유림에 조성·운영 중인 유아숲체험원은 다른 운영 시설에 견줘 1곳당 숲의 평균 면적(4만㎡, 축구장 4개 크기)이 넓고 다양한 체험공간이 잘 조성돼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은 각 지역별 국유림관리소로 미리 신청하면 된다.

박영환 국유림경영과장은 “잘 가꾸어진 국유림을 국민에게 산림 혜택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국유림 내 유아숲체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유아숲 확대 계획과 연계해 전국으로 고루 확대·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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