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경신문 자료사진>

오래된 공원의 리모델링 및 도시정원의 확산을 취지로 진행하는 서울정원박람회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여의도공원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올해 3회째를 맞은 서울정원박람회에서 ‘너, 나, 우리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80여 개의 다채로운 정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박람회에는 ‘우수작가 정원’12개, 창의적이고 독특한 시민정원 20개와 현대자동차의 참여정원 등을 전시한다.

‘2017 서울정원박람회’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가족 화분만들기’는 화분과 정원을 만드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문화의 마당에서 열리는 화분만들기는 제공되는 화분과 꽃모로 가족 화분을 만드는 행사다. 우수작품 6팀에 선정될 경우 서울시장상장과 부상을 준다. ‘가을·Tree·정원만들기’에서는 시민들이 진행 도우미로부터 소품제작 방법을 배우고 직접 소품을 제작하여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농부와 함께하는 유기농 식탁’은 청년농부와 함께 농산물을 활용하는 요리체험 프로그램으로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제공된 식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맛볼 수 있다.

연인을 대상으로 한 ‘가을 음악회’와 와 ‘가든 시네마’프로그램도 주목을 받고 있다. 가을밤 정취를 자아내는 정원음악회는 여의도공원 문화마당 중앙무대에 설치된다. 여러 유명 가수를 초대해 아름다운 음색으로 여의도 밤하늘을 가득 채운다. ‘가든 시네마’에서는 도쿄 이노가시라 공원 100주년을 기념으로 한 일본영화 ‘PARK’와 정원, 플로리스트를 주제로 한 아일랜드영화 ‘플라워쇼’를 상영한다.

‘2017 서울정원박람회’에서는 학술행사도 열린다. 23일 개최되는 ‘작가 콘서트’는 12명의 작가가 정원 디자인을 설명하고 시공 에피소드를 공유한다.  여성조경가 특집으로 진행하는 ‘나는 조경가다 시즌5-당신의 정원을 디자인해 드립니다’는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공원 내 가든센터에서 개최한다. 이 밖에 최신 가든 트렌드, 자연에서 공부하는 정원모임 등 학술행사와 정원 관련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정원가든센터’가 열린다.

50개 기업이 참여한 정원산업전에서는 실생활에 필요한 정원조성 및 관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과 자연이 더불어 행복한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을 실현하고 시민들이 정원문화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서울정원박람회를 기획했으며, 3회째를 맞어 더욱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갖춘 ‘2017 서울정원박람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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