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 한강공원이 어린이들이 생태 놀이시설에서 뛰어놀 수 있는 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이촌 한강공원에 자연성 회복사업의 하나로 이촌 한강공원에 3000㎡규모 친환경 생태놀이터 개장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을 밝혔다.

놀이터에는 국내 처음으로 친환경 소재인 아까시 원목 등을 사용한 조합 놀이대 등 친환경 놀이시설도 10여종이 설치할 계획이다. 놀이터가 설치되는 이촌 권역은 한강 자연성 회복사업 중점 지역으로, 기존에 부족했던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을 조성하고자 서울시가 지난 6월부터 자연성 회복사업과 연계한 친환경적인 생태놀이터 조성공사를 실시한 곳이다.

자연친화적인 놀이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아까시나무 원목으로 놀이시설을 제작하였으며, 바닥에는은 모래로 깔았다. 놀이터 주변에는 느릅나무, 이팝나무 등 큰 나무 154그루를 심어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것과 같은 환경으로 조성했다.

현재 11개 한강공원에는 부족한 어린이 놀이공간을 확대하고자 2008년도에 설치한 서빙고 어린이 놀이터 이후로 잠원 기후놀이터, 반포 물방울놀이터 등 다른 주제로 지어진 총 16개의 어린이 놀이터가 있다.생태놀이터는 가까운 한강에서 자연을 느끼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도심 속 자연놀이터를 콘셉트로 만들었으며 ▲조합놀이대 ▲케이블카▲언덕놀이대 ▲그네 ▲시소 등 10종의 다양한 놀이시설로 구성하여 어린이들이 한강공원에 나와 놀이와 모험을 통해 자연 속에서 건강한 정서 함양은 물론, 창의력과 상상력까지 기를 수 있도록 조성했다.

문길동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기존에 부족했던 어린이 놀이공간을 생태적으로 조성하여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한강에서 자연과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놀이 환경을 확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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