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길 초록동행’ 프로젝트 준공식이 지난달 27일 열렸다. <사진제공 환경조경나눔연구원>

항공기 소음으로 고통을 받는 김포공항 이웃 양천구 신월3동 일원이 쾌적하고 안전한 골목길로 새롭게 태어났다.

서울시, 양천구, 한국공항공사,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함께 한 ‘하늘길 초록동행’ 골목길재생 프로젝트가 지난 9월 27일 준공했다.

‘하늘길 초록동행’ 프로젝트는 주민참여를 통해 김포공항 이웃 소음대책지역 통학길의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과 주변 학교 학생을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골목길을 만드는 골목길 재생 프로젝트다.

우선 신월3동 서흥주택의 낡은 철재담장은 생울타리로 교체하고 텃밭을 조성했으며, 주변 삼우주택에는 빗물을 이용한 자동 관수 시스템인 스마트 플랜트를 도입한 벽면녹화를 했다.

특히 자동관수 시스템 이외에 태양열을 이용하는 문주등과 정원등을 설치하는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첨단 골목길로 재탄생했다.

아울러 학생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보행자 우선도로를 새롭게 채색하여 보행자영역의 가시성을 높였으며, 주변 유치원생들이 그린 비행기 그림을 바닥에 새겨 재미와 친근함을 더했다.

한편 지난 27일 열린 개막식에서 참여기관 관계자와 지역 주민, 유치원생 등이 초화를 심고, 물을 주는 봉사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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