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 체감형 도시재생 정책 개발 및 홍보를 위해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된 ‘도시재생 정책 및 슬로건 공모전’ 개최 결과, 슬로건 분야에서는 ‘사람중심 도시재생, 행복중심 미래서울’이, 정책/사업 분야에서는 ‘세운상가 미사일 투어’가 각각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사람중심 도시재생, 행복중심 미래서울’은 단순히 낙후시설을 리모델링하거나 멋진 모습을 추구하기 보다는 사람이 살기좋은 사람중심의 도시재생을 통해서 우리모두가 행복한 미래서울의 모습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책·사업 분야에서는 최근 재개장한 세운상가 활성화를 위한 투어패키지로 세운상가에서 재료를 구매해 직접 간단한 제품을 만드는 미션을 수행하는 ‘미사일투어’와 기존 종묘투어 가이드를 세운상가 까지 확대하는 ‘세·종투어’를 내용으로 하는 ‘세운상가 미사일 투어’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세운상가 미사일 투어는 재개장한 세운상가 매출증대 및 신규방문객 확보를 위한 활성화 콘텐츠로서 투어패키지 2종 세트 제공하는 것으로, 첫 번째 ‘미사일투어’는 ‘세운상가에선 미사일도 만든다’는 말에 모티브를 두고 신청자가 제작해보고 싶은 물건을 선택하고 그에 필요한 지정된 부품을 세운상가에서 가장 빨리 구해오는 팀미션을 수행하고 이를 직접 만들어 보는 메이커스 투어다.

두 번째 ‘세·종투어’는 현재 종묘까지만 제공되는 투어가이드를 세운상가까지 확대, 서울옥상에서 마무리하는 것으로, 평지에서 보던 종묘를 탁 트인 전망으로 볼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번 공모전은 도시재생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사업 참여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응모작은 슬로건 분야에 478점, 정책/사업 분야에 25점 등 총 503점이다.

이번 당선작은 1차 사전심사와 2차 전문가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으며, 슬로건 분야 최우수상 1명(50만 원), 우수상 1명(각 20만 원), 입선 2명(각 10만 원)에 대해 시상하며, 정책/사업 분야도 최우수상 1명(50만 원), 우수상 1명(각 20만 원), 입선 2명(각 10만 원)에게 시상한다.

슬로건 분야 수상작은 향후 도시재생 누리집 및 SNS, 리플릿 등 각종 홍보자료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며, 정책·사업 분야 수상작은 서울시 내부 검토를 거쳐 도시재생 정책 수립 등에 반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강희은 서울시 재생정책과장은 주민의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만 진정한 의미의 도시재생이 이뤄질 수 있다이번 공모전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당선작을 도시재생 홍보 및 정책수립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시민주도형 도시재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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