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가드닝 12월호

해마다 12월이면 크리스마스트리와 조명으로 거리는 빛난다. 복잡한 거리에서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돌아와 나만의 크리스마스정원을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월간가드닝 12월호 DIY 편에서는 겨울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트리 만드는 과정과 식물로 따뜻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노하우를 전하고, 누구나 손쉽게 목공예에 접근할 수 있는 다목적 선반 만들기, 도시농부들이라면 꼭 알아야할 마늘과 양파 같은 월동작물 관리법을 실었다.

국내 전문 가든디자이너의 작품을 소개하는 디자이너스가든 편에서는 상업공간이지만 전원주택처럼 편안하게 시공 설계한 안기수 작가·김지환 작가의 경북 포항 카페정원을 실었다. 첼시의 작가들 편에서는 현대적 감각에 기반하되 조명으로 특화된 정원을 조성하는 샬롯 로위의 작품세계로 초대한다.

아마추어 가드너들이 열정으로 가꾸는 개인정원 탐방 꼭지인 가든포트폴리오 편에서는 경기도 용인에 사는 여만구·구민숙 부부의 산 아래 정원을 찾았다. 30년 전 부부가 묘목으로 심어 지금은 울창한 숲이 된 정원에는 다양한 수목과 야생화, 그리고 텃밭에서 나오는 건강한 먹을거리로 가득하다. 자연에서 나온 부산물을 제자리로 돌리며 건강한 땅과 정원을 일구는 부부의 가드닝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사람들 편에서는 ‘쓰레기’라는 주제를 런웨이로 호출해 자연스러운 패션쇼를 연출한 이진윤 패션디자이너와 가든스타일링을 담당한 김원희 가든디자이너를 만났다. 자칫 쓰레기로 전락하는 옷이나 식물소재 등 소비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한 패션쇼에서 오늘날 지속가능한 문화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또 봄이 오기 전 겨울철에 일반적으로 시공하는 온실, 선룸, 어닝 등 다양한 형태의 그린하우스와 국내외에 설치된 사례도 소개한다. 12월의 정원수로는 머리카락처럼 늘어져 흔들리는 선이 유연한 바늘새풀 ‘칼 푀르스터’를, 겨울철 눈 쌓인 꽃과 잎을 감상할 수 있는 식물 10가지를 제안한다.

가드닝 정보와 문화를 담은 월간가드닝은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정기구독 관련 문의는 02-488-2554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