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농가치 등 통섭하며 실천하는 새로운 ‘미식’ 개념 제시 ::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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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 농가치 등 통섭하며 실천하는 새로운 ‘미식’ 개념 제시
‘미식을 질문하고 답하다-새로운 미식학의 제안’ 콘퍼런스
[473호] 2017년 12월 08일 (금) 14:46:31 이수정 기자 grass999@latimes.kr
   
▲ 지난 7일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린 '새로운 미식학의 제안' 컨퍼런스'

지난 7일 ‘미식을 질문하고 답하다-새로운 미식학의 제안’ 콘퍼런스가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렸다.

이번 콘퍼런스는 도시의 먹을거리 문제 해결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먹을거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도시 서울’이라는 주제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2017 서울 식문화 혁신 주간 행사의 일환이다.

이 시대 음식은 단순히 에너지원을 넘어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TV 뿐만 아니라 블로그, SNS 등에서 넘치는 음식프로그램과 정보가 보여주듯 요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그러나 음식이 농업에 기반하고 있다는 사실은 종종 외면당한다. ‘내가 먹는 것이 내가 누구인지를 말해준다’는 말처럼 요리와 먹는 행위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긴밀히 연결돼 있다. 슬로우푸드코리아가 주관한 이번 콘퍼런스는 세치 혀끝에 집착하는 기존의 미각개념을 벗어나 새로운 미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삶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경작행위와 음식에 대한 열띤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먼저 음식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농사와 농생태, 생물다양성, 경관 등 다양한 가치철학과 함께 통섭, 논의되는 장으로써 주제발표가 이루어졌다. 발표는 정정기 임원경제연구소 연구원의 ‘서울에서 꿈꾸는 林源(임원)의 식사, 노민영 푸드포체인지 상임이사의 ‘열광, 편협, 과시와 구별 짓기를 넘어선 미식’, 우석영 생명철학연구자의 ‘공생의 관점에서 본 미식’ 순으로 이어졌다.

‘조선판 브리태니커’로 불리는 서유구의 임원경제지를 바탕으로 서울에서 임원이 절실함을 피력한 정정기 연구원은 “임원의 식사는 농사와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