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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한강공원 생태 거점공원으로 거듭난다
자연형 호안·천변습지 등 복원…생태놀이터 등 휴게 및 편의시설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이촌권역 자연성 회복사업’ 완료…26일 개방
[475호] 2017년 12월 26일 (화) 17:19:40 배석희 기자 bsh4184@latimes.kr
   
▲ 자연형 호안 복원 완료 모습 <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이촌한강공원의 ‘이촌권역 자연성 회복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6일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이촌권역 자연성 회복사업’은 생태적 잠재력인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자연형호안 및 소생물 서식처를 복원해 한강의 자연하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74억 원을 투입했다.

공사구간은 한강대교부터 원효대교 북단까지 약 1.3㎞ 면적 9만7100㎡ 규모로, 자연형 호안, 천변습지, 논습지, 관찰 및 수변데크 등 생태복원과 시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생태놀이터, 휴게 쉼터, 다목적운동장 등 휴식 및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특히 자연형 호안 복원을 위해 약 1.3Km 콘크리트 블록을 걷어내고 돌과 흙을 쌓은 후 그 위에 물 억새, 사초 등 물과 친밀한 식물로 만든 매트를 덮어 강물에 의한 침식을 방지하고 자연 그대로의 하천 식생을 복원했다.

호안가에는 호안의 침식을 방지하고 수생물의 서식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물(수제)과 조류의 휴식공간인 나무장대(횃대)를 설치했다.

또한 강 가까이에 있던 자전거 도로는 둔치 안쪽으로 변경해 생물서식처를 보전하도록 설계하는 등 하천생태계의 전반적인 기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습지는 협약을 맺은 창녕군에서 우포늪의 습지식물인 창포, 부들 등 6종 4600포기를 기증받아 789㎡ 규모의 논 습지에 식재해 우포늪의 자생 습지식물을 직접 보고,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성 회복사업의 하나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생태놀이터를 조성했다. 생태놀이터에는 조합놀이대, 케이블카, 언덕놀이대, 그네, 시소 등 10종의 다양한 놀이시설을 설치해 한강공원에서 놀이와 모험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올해 착공한 동작대교 북단에서 한강대교 북단 2.1㎞ 구간에 대한 자연형 호안 복원사업을 내년 12월 준공하면, 동작대교 북단에서 원효대교 북단까지 3.4㎞에 이르는 자연형 호안 복원이 완료된다.

유재룡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자연성 회복사업을 통해 이촌 권역을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할 수 있는 한강의 생태 거점지역으로 조성하게 됐다”며 “이와 함께 시민들도 자연을 누리며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한강공원으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조성완료된 생태놀이터 모습 <사진제공 서울시>
   
▲ 논습지 조감도 <제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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