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과 물 좋았던 ‘홍제천 상류계곡’ 복원한다 ::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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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과 물 좋았던 ‘홍제천 상류계곡’ 복원한다
옹벽석축대신 전통 돌담장 쌓고, 수변산책로 조성
홍제천 시점부~서울예고 340m 구간…내년 말 준공
[745호] 2017년 12월 28일 (목) 01:02:50 배석희 기자 bsh4184@latimes.kr
   
▲ 개념도

산과 물이 좋은 곳이라하여 ‘이요동(二樂洞)’이라 불릴 만큼 산수가 수려했던 홍제천 상류 계곡의 복원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홍제천 시점부에서 서울예고까지 총 340m 구간의 ‘홍제천 상류 계곡 복원사업’ 내년 2월 착공해 연말에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홍제천 상류 하천 호안은 도시화로 인해 개인 담장으로 바꾸거나, 주변 건물과 옹벽 등에 가로막혀 시민의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

이에 시는 최대한 옛 모습을 살리고 시민이 쉽게 보고 즐길 수 있는 ‘계류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하천제방의 낡은 옹벽과 석축은 철거하고,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통 돌담장으로 새로 쌓아 경관 개선은 물론 안전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하천바닥에 묻혀 있는 암반을 드러내 과거 소박한 정원의 느낌이 나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계곡을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340m 규모의 수변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수하수가 지나가는 통로인 차집관로는 제방 쪽에 가깝게, 하천바닥과 같은 높이로 재설치해 누수현상을 막아 수질을 개선하고, 집중호우 때 범람의 위험을 방지하게 된다.

다만 홍제천 상류에 부족한 수량 확보 문제는 이번 복원공사와 별도로 앞으로 전문기관의 심층적인 연구를 거쳐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홍제천 상류 계곡이 도시와 하천, 시민과 물이 공존하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산 좋고 물 좋은 곳으로 유명했지만 도시의 뒤안길로 밀렸던 홍제천 상류계곡을 다시 재현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자연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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