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대봉조경에서 전시중인 이동식 실내벽면조경 <사진 지재호 기자>

보여주는 조경에서 이제 건강까지 챙겨주는 조경으로의 진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21일까지 개최되는 MBC건축박람회(SETEC)와 2018 하우징브랜드페어(COEX)에서 조경산업 관련해서 차별화된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어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7년 동안 개발한 끝에 특허를 받은 이동식 벽면조경(돈대봉 조경 대표 김영문)은 생화를 특별 제작한 포트에 담아 벽면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실내 공기 정화는 물론 미세먼지 대응에도 탁월한 면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관수의 경우 특수 제작된 화분 심지를 통해 물이 공급돼 물의 오염이 없고, 청소 또한 1~2년에 한 번만 해도 물통이 깨끗해 대장균이나 세균 발생이 없어 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한다.

최근에 개발된 제품은 기존제품과 달리 폭포수가 흘러내기 때문에 천식이 있거나 비염이 있는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하기에도 좋을 듯 싶다.

액자형 벽걸이 공기청정가습기 산수경(산수경조경 대표 박형희)은 말 그대로 액자처럼 생긴 제품이다. 그 안에는 생화가 담긴 포트가 있고 포트안에는 화산석이 들어있다.

▲ 산수경조경에서 선보인 공기청정가습기 산수경 <사진 지재호 기자>

액자 하단에는 어항이 있다. 물은 화분으로 이동해 관수를 하고 배수된 물은 다시 물고기가 있는 어항으로 떨어지는 순환방식이다. 미세한 공기구멍이 많아 필터링 기능을 하는 화산석의 특성을 활용한 제품이다.

인공암을 활용해 제작된 인공폭포와 분재폭포(아트스톤 대표 박명숙)는 분재용 나무를 키워 식재한 제품으로 4계절 아름다운 자연을 집 안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 아트스톤의 인공 분재폭포 <사진 지재호 기자>

여기에 인공폭포가 설치돼 자연의 물소리까지 은은하게 들려 백색소음 효과가 뛰어나다. 분재나무는 식물을 통한 취미 생활 효과도 높은 편인데 분재 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기 때문에 직접 분재를 관리하는 즐거움도 얻을 수 있다.

▲ 인공지능 식물 재배기 팜플레이를 선보인 리비노 부스 <사진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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