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8년 공동체정원조성 주민제안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지난 서울시가 지난 2014년부터 주민제안을 통해 10인 이상의 공동체에 녹화재료 또는 보조금을 지원하여 일상 속 가드닝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시행해왔다.

지원분야는 총 2개다. ▲꽃, 나무, 비료 등 녹화재료 지원은 총 400개소에 최대 200만 원 이내, ▲보조금 지원은 총 45개소에 재료비, 사업진행비 등 개소당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2천만 원이며, 총 지원예산은 약 11억 5천만 원이다. 단, 5년 이내 재개발계획이 있는 지역이나 건축 인・허가 관련 법정 의무조경지, 하자보식 기간 내에 있는 지역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분야별 1건만 신청(지원) 가능하며, 중복신청은 불가하다.

▲ 마포구 손모아 NGO 공동체 정원 조성

시는 아울러 사업비가 효율적으로 집행 가능하도록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을 사용하도록 하고 상시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중 보조금 지원분야는 선정자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보조금 지원의 20%이상을 자부담으로 확보하도록 하고, 의무적으로 ‘이행보증보험’에 가입하도록 한다. 시는 자부담 비율이 높은 곳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선정은 서울시 공동체정원조성 주민제안사업 선정심사위원회가 자치구 현장방문조사결과를 토대로 경관성, 지속성, 공공성, 공동체성 등을 종합해 심사, 선정한다.

10인 이상의 공동체(주민, 조직)는 서울시민 뿐 아니라 학교, 생활권이 서울인 사람(학교, 직장)도 신청 가능하며, 오는 2월 12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서 지원(신청) 양식(사업제안서, 사업계획서, 참여공동체 소개서, 각 1부씩)을 내려 받은 후 작성해 해당 자치구 공원녹지과(푸른도시과)에 서면 및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 서울 금천구 '우리마을 깔끔이 공동체 정원'

접수와 관련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서울시 조경과(2133-2107)또는 자치구 공원녹지과(푸른도시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지난 4년간 시민주도형 녹화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일상생활 속 녹색문화를 확산시키려 노력해왔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서울시내 곳곳의 생활공간이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가득 차 이웃과 함께 꿈꾸는 공간으로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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