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인 ‘열린혁신’ 추진과제 일환으로 산림생명자원 분양을 통해 연구자원이 다양한 산림분야 연구에 이용되고 있다고 지난 1월 25일 밝혔다.

센터는 ‘농업생명자원의 보존‧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산림분야 책임기관으로 법에 따라 산림생명자원을 수집‧보존, 특성평가 및 이용활성화 업무를 추진 중에 있다. 센터는 연구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연구자원 확보에 국가기관의 자원을 적극 제공함으로써 연구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시험‧연구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연구자에게 분양하고 있다.

현재 센터가 보유한 산림생명자원 중 258점이 분양되었으며, 분양된 자원의 이용결과를 분석해 본 결과 생리적 연구(152점), 산림훼손지 복원(51점), 유전‧육종(32점), 조림(19점), 자원 증식‧관리(4점) 등 산림분야 전반에 걸쳐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생명자원의 분양은 매년 5~6개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꾸준히 분양을 요청하고 있으며, 분양된 자원은 관련분야 연구에 이용되어 각종 보고서(2편), 연구 및 학위논문(논문게재 4편, 논문발표 9편, 학위논문 3편 등)의 결과물이 발표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김종연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아직 산림생명자원의 분양에 관한 절차 등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 연구자들이 손쉽게 이용하지 못하는 부분이 다소 아쉽다”면서, “센터에서 보유한 산림생명자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산림생명자원이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 이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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