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올해 조경공무원 5명을 채용한다.
전국 시군구 중에서 가장 많이 뽑는 안산시(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원선발이며, 그 뒤로는 3명을 뽑는 성남시와 파주시가 따르고 있다.
인구 4만6천여 명의 섬으로만 구성된 시골 지자체임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정책이다.
2006년10월에 취임한 민선 4기 박우량 군수는 ‘섬 공원화 사업’을 전면에 내걸고서, 조경공무원 제도가 처음 시행된 지난 해에도 2명을 채용하였으며 올해는 5명 선발을 주도했다.
앞으로 14개 도서읍면에 전부 1명씩 배치하기 위해서 내년에도 조경공무원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해 6월19일부터 22일까지 군청 담당급 공무원 100여명을 2개조로 나누어 ‘조경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공직자들의 조경에 대한 마인드를 향상시켜 군정에 접목시키기 위해서 대구광역시 일원의 수목원, 가로수길, 학교숲, 공원 등지를 둘러보았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조경선진지 견학’ 실시를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