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시장 김범일)는 도심공원의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원지리정보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시는 대구시 전역에 분포하는 708개 공원에 대한 공원지리정보시스템을 지난달 25일 구축하고, 현재 시험운영 중으로 이달말 완료보고회를 거쳐 3월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6억9600만원을 투입해 2년간 구축한 공원지리정보시스템은 공원조성부터 유지관리까지 모든 단계를 전산으로 처리가능토록 했다.

또 기존 시,군,구 간 이원화된 정보를 일원화시켜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생활공간정보시스템(www.gis.go.kr)에 접속하면 공원위치 검색, 공원연혁, 주요 교통정보 등의 유용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으며, 공원VR 서비스를 이용하여 대구의 명산인 비슬산, 팔공산 등의 등산로 상세정보와 사진들을 보면서 가상체험도 할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공원 전체에 대한 공원지리정보시스템 구축은 전국 최초이며, 이 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적인 공원관리를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지공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향후 중앙부처의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과 연계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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