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자전거보관대 등 공공시설물 5종에 대한 1차 표준디자인을 개발하고, 표준디자인을 담은 설계도집을 보급해 공공시설물에 대한 개선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해당 공공시설물은 도시 미관과 가로환경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버스정류장 쉘터 ▲가로판매대 ▲자전거보관대 ▲볼라드 ▲무단횡단 방지시설 등 5종이며, 종류별로 2타입씩 총 10타입을 개발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표준디자인 설계도집에는 표준디자인의 정의와 적용방법은 물론 표준화되고 품질이 좋은 공공시설물이 설치될 수 있도록 설계, 제작, 설치에 대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담았다.

또 공공시설물이 개별적으로 제작·설치되는 점을 감안해 조립방법, 재질, 제작방법 등을 표준화해 통일성과 경제성을 고려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표준디자인이 시행되면 전체적인 통합이미지를 구현하는 범위 내에서 지역적으로 특화된 디자인이 발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에도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디자인 개발을 통해 도시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가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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