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26일 충북 청원군 강내면 참농지기(주) 사옥에서 산림유전자원 관리기관 지정 현판식을 가졌다.
산림유전자원 관리기관은 국내 농림업 분야의 종자산업 육성 정책을 위해 산림유전자원의 조사 및 수집과 단기보존, 수집자원의 특성평가 및 품종개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곳이다.
참농지기는 2008년부터 대추나무의 국내외 육성 품종(15품종 255점)을 수집했으며, 보존 및 관리에 필요한 시설과 인력을 보유한 점이 인정돼 지난 17일 품종관리센터로부터 산림분야 최초로 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대추나무 이외에도 보다 많은 산림작물 재래종, 품종 및 자생종의 수집, 보존 등을 전담할 관리기관을 확대, 지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자생 산림유전자원의 국가 관리체계 확립과 이용 활성화를 통한 신품종 개발 촉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