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금성산업 채종술 대표
환경시설물·교통안전시설물 전문기업인 ㈜금성산업 채종술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특허청은 지난달 19일 ‘제45회 발명의 날’을 맞아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채종술 금성산업 대표 등 총 79명의 발명 유공자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

1994년 설립된 (주)금성산업은 지금까지 ▲특허 23건 ▲실용신안 10건 ▲디자인 570건 등 모두 603건의 제품을 발명하는 등 국내 도로교통시설물·환경시설물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최근에는 (사)한국물가협회로부터 올해의 물가안정대상 업체로 선정돼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금성산업은 효율적인 품질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가드레일, 교량난간, 방음벽, 표지판, 신호등, 울타리용재 등 교통안전 시설관련 제품가격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특히 금성산업이 자체 개발한 가드레일 ‘세이프티 롤러’는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당당히 금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기존 금속판 가드레일의 단점에 착안해 2004년 폐차 타이어를 활용해 만든 회전형 차량용 방호울타리 ‘세이프티 롤러’는 운전 부주의에 따른 차량 충돌 시 충격을 적절하게 흡수하고, 충돌 차량을 안전하게 도로로 유도시켜주는 탁월한 효과로 국내는 물론 해외 가드레일 시장에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세이프티 롤러’는 지난 4월 참가한 네덜란드 도로교통 시설물 박람회 이후 해외업체로부터 연락이 오고 있으며, 세계적인 교통 잡지인 ‘월드 하이웨이(WORLD HIGHWAYS)’에 소개됐다.

채종술 대표는 “앞으로도 도로교통시설물 전 제품 등에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 산업재산권을 선점하는 한편 제품 라인업을 모두 기술집약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탈바꿈시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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