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도시민과 농업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이 높은 관심 속에 운영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은 지역여건에 맞는 사업을 특화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이 우수 시·군을 선정, 기술교육 예산을 집중 지원해 지역농업의 소득향상과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2년차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현재 군산을 비롯해 서울·부산·대구·원주·청주·여수·광양 등 전국에서 8개 시·군이 선정돼 지역별로 특성화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군산시는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도시민을 위한 테마가 있는 환경친화형골목길 사업지역 조성 ▲도심 속 찾아가는 생활원예교실 ▲주말농장 ▲농촌체험활동 등 도시와 농촌이 함께 더불어 사는 교육·행사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며 호응을 받고 있다.

또 7월 초부터 귀농을 꿈꾸는 직장인을 위한 ‘귀농준비과정’과 취미·여가농을 위한 ‘주말농부과정’을 신설해 ‘2010년 군산시 도시농부학교’를 개강하기로 하는 등 지역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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