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농업 기술 확산과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0일 ‘푸른 대구 가꾸기’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왼쪽)과 김범일 대구시장이 기념사진일 찍고 있다.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10일 대구시청에서 김범일 시장과 도시농업 기술 확산과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푸른 대구 가꾸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농진청은 옥상녹화, 아트 팜, 벽면 녹화 등 실내외 도시농업 기술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다양한 도시농업 기술을 적용한 푸른 대구 가꾸기를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도시농업의 다양한 분야를 적용한 ‘푸른 대구’를 만들어 국내적으로는 도시농업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고, 국제적으로는 우리나라 녹색도시 조성의 의지를 표명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특히 도시농업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환경보존의 중요성 부각과 농업이 지닌 다원적 가치를 도시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세계적인 흐름으로 대두되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도시농업을 통해 농촌과 도시가 소통하고, 도농 상생의 기반이 마련돼 도시민에게는 공동체가 활동하는 교류의 장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생명의 교육기회가 주어지고, 농업인에게는 활기 넘치는 찾아오는 농촌을 만든다는 점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농진청은 도시민이 농업활동을 통해 인간의 자연에 대한 회귀 욕구를 충족하고, 동식물을 직접 키워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도시농업 기술 개발과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수 청장은 “앞으로 농촌진흥청은 도시의 농업활동으로 먹는 농업에서 보는 농업, 듣는 농업, 향기 농업, 만지는 농업 등으로 농업에 상상력을 불어넣어 다양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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