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가로수길, 우암산 순환도로, 상당산성 등에 ‘야간경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 등 3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단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7월초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월 국토해양부에서 공모한 2010년 국토환경디자인 사업에 공모해 ‘빛이 흐르는 아름다운 야간경관사업’이 선정됐었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시범지구로 선정된 가로수길, 무심천 벚꽃길, 우암산 순환도로, 상당산성, 모충2구역 등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뒤 실시설계 등을 거쳐 야간조명을 설치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시는 용역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계획을 세운 뒤 산성의 역사성과 가로수길 등에 대한 격조있는 빛의 연출기법을 도입해 빛과 나무가 어우러진 청주를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도시환경 디자인 향상을 위해 품격과 품질이 우수한 도시환경을 조성, 도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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