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들이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체재형 주말농장’이 조성된다.

충북도는 5도2촌(5都2村) 생활을 하려는 도시민이 증가함에 따라 내년에 2개 마을을 선정, 체재형 녹색 주말농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도는 농촌마을 유휴지에 주말농장이 조성되면 농외소득이 높아지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10월까지 각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주변경관, 관광자원, 접근성, 농장체험 등의 여건을 갖춘 지역을 사업 대상지 2곳을 선정해 마을당 2억8000만원을 들여 숙박시설과 체험농장을 지을 계획이다.

숙박시설은 별장형태의 건물을 마을당 5동(40㎡ 규모) 건립하고, 체험농장은 채소·원예·유실수 등 마을별로 330~660㎡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체재형 주말농장이 조성되면 첫 해에는 시·군에서 임대를 주관토록 하고, 다음해부터는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