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분야 자격증의 꽃으로 불리는 조경기술사는 기사 자격을 취득하고 해당 직무분야에서 4년 이상 종사하거나 조경 관련학과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7년 이상 실무경력을 쌓는 등의 자격요건을 갖춰야 응시할 수 있다.

1974년 신설된 이래 현재까지 총 297명이 취득해 연 평균 8명꼴로 탄생된 것이다. 국내 조경학과에서 배출되는 연간 졸업생의 수가 2천명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 자격증인 셈이다.

역대 조경기술사 1차 필기시험 응시자의 합계는 3855명이며, 연인원 대비 합격률은 불과 7.7%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사실도 이를 반증하고 있다.

이번 제91회 시험에서 최종 합격한 9명 대부분은 여러 차례의 고배를 마신 뒤에야 합격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물론 LH 이용주 과장은 첫 시험에서 당당히 합격해서 예외를 남기기도 했다.

합격자들이 공통적으로 전하는 교훈은 ‘포기하지 말고 끈기를 가지라’는 것이었다. 또 실무경험이나 견학답사 등의 체험학습이 이론공부 못지 않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한다.

다음은 산업인력공단이 제공하고 있는 ‘조경기술사’에 대한 정보이다.


‘조경기술사’란 어떤 자격증인가?

도입배경 = 자원의 보전과 보호에 관심을 두고, 문화적, 과학적 지식을 활용하여 자연요소와 인공 요소를 적절히 조절(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휴양공간으로서 주거생활환경의 개선과 토지의 효율적 활용 그리고 자원의 낭비와 환경의 질적 저하를 막기 위하여 토지, 구조물, 식물, 물 등을 배치하고 구상하는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도입되었다.

수행직무 = ▲도시계획, 도시재개발계획, 특정지역계획 등 국토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한 계획수립과 집행과정에 참여 ▲인구, 경제, 물리적 시설, 토지이용, 집행관리 등을 포함하여 각종 예측기법을 통해 미래의 인구규모, 경제적 여건 등을 예측하고 이를 토대로 원활한 기능수행이 가능한 각종 시설의 배치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가시화하기 위하여 도면에 계획내용을 나타내는 업무수행

시험과목 및 방법 = 시험과목은 ‘환경보전, 산림보전, 공원녹지, 공지, 조경 및 도시경관 등의 계획과 관리에 관한 사항’이다. 1차 필기시험 방식은 단답형 및 주관식 논술형으로 출제되며, 2차 면접시험은 30분 정도의 구술형 면접시험으로 진행되고, 각각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얻어야 합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