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기술사 이용주                      (한국토지주택공사 건설관리처 과장)
  소감) 기쁘다. 그동안 ‘아빠의 의무’를 일시(?) 유보해 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사실 기술사 시험 준비를 시작하면서 한창 아빠를 필요로 하는 나이인 아들에게 가장 미안했다. 내가 계획했던 시간보다 빨리 기술사가 되어 너무 기쁘고, 늦게나마 가족들과 보낼 수 있는 주말이 생겨서 너무 감사하다. 당연한 휴일이지만 보너스로 여겨진다.  

 

  몇번째) 시험 준비는 오래전에 시작했지만 응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험 응시 후 혹시나 하는 기대는 했지만 실제로 단번에 기술사가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어려운 점) 나만의 공부법을 찾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공부할 분야가 정말 넓고 분량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기술사인 아내의 도움과 격려가 큰 도움이 되었다. 지면을 빌어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합격비결) 16년이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기획과 설계, 그리고 시공분야의 프로세스에 참여했던 경험이 기술사 합격의 밑거름이었다. 각 분야별 특성과 장·단점에 대한 경험과 고민했던 과정이 기술사 시험의 문제해결을 위한 실마리가 된 것 같다.

  향후계획)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조경기술사회 제도분과 등에서 활동하며 부족하지만 조경분야의 발전에 일조하고 싶다.

  수험생에게)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하고 싶다. 첫째는 왜 기술사가 되려고 하는지에 대한 자기만의 이유가 필요하고, 둘째는 마음먹으면 일단 시작하는 것이고, 마지막은 포기하지 않는 자세라고 말하고 싶다. 사실 흔한 얘기지만 다시 강조하는 이유는 중요한 말이면서도 지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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