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은 오창읍 성산·용두리 일원에 친환경 농촌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청원군은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농어촌공사와 청원 미래지구 농촌 테마공원 조성사업 보고회를 갖고, 민자 유치 방안과 주요 시설 추진 계획 등의 사업계획안을 마련했다.

총사업비 136억2800만원이 투입되는 청원 미래지구는 42만3800㎡ 부지에 교육·문화체험관과 다목적 광장, 자전거도로, 야외무대 등 휴양, 레저, 체험 공간을 갖춘 테마공원 형식으로 꾸며진다.

아울러 농·특산물 홍보전시관과 쌀을 주제로 한 체험시설, 전망대 등의 전시·놀이·체험장을 비롯해 연꽃습지, 바이오농업관, 논·습지 관찰장 등도 들어선다.

특히 각종 지역축제와 행사장으로 활용될 5000㎡ 규모의 잔치마당에는 야외무대와 벼 전시 체험관, 음악 분수, 각종 조형물, 주차장 100면 등이 조성된다.

이밖에 민자 유치를 통해 수변카페와 정원, 쌀 가공음식 체험단지, 오토캠핑장, 승마체험장 등도 마련된다.

군과 농어촌공사 등은 우선 2011년 33억4800만원을 들여 부지 5만4114㎡에 대한 1차 용지보상을 추진하고, 나머지 사유지 16만7979㎡에 대해서도 추가 보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부지정비와 진입도로, 상하수도, 전기 등의 기반시설 공사는 2012년 추진되고, 2013년부터 본격적인 건축 및 조경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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