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역특성을 고려한 국토환경 및 지역 환경의 조성을 위해 지난 6월 23일부터 ‘경관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가 이번 용역을 추진한 것은 건설과정에서 무분별한 경관과 디자인을 고려하지 않은 양적 건설로 인해 수려한 경관이 훼손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자연경관은 보존하고 훼손된 지역은 개선, 복원함과 동시에 새롭게 형성되는 경관은 지역별 특성과 개성 있는 요소를 가지도록 광역적인 관리를 위한 ‘전라북도 경관계획 기본방향’을 수립키로 했다.

경관계획 수립 범위는 도내 14개 시·군 전역을 대상으로 내년 6월께 완료될 예정이며, 비전으로 사계절 변화를 관찰할 수 있도록 전북 100경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 용역 수행과정에서 관계 전문가의 상시자문, 도민 공청회·도의회 및 경관디자인위원회 심의와 시군과의 간담회를 개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경관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전라북도 경관계획 수립 용역이 완료되면 경관 선도사업 발굴, 각 시군별 경관 중점관리지역 및 특화계획, 경관 및 미관지구 관리체계 및 실행방안, 경관설계 지침 및 체크리스트, 전라북도 경관디자인위원회 심의기준 마련 등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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