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봉화군의 명산인 청량산을 국립공원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날 국립공원 승격 타당성 조사 최종보고회에서 “자연자원, 문화자원, 지역주민의 호응도, 해당 지자체의 관심도 등을 조사한 결과 청량산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며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청량산을 우선 승격 대상으로 지정하고, 앞으로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을 환경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청량산은 봉화군(41.090㎢)과 안동시(8.38㎢)에 걸쳐 총면적 49,470㎢ 이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뤄 예로부터 소금강으로 불려왔으며, 조선시대 실학자 이중환의 ‘택리지’에 4대 명산으로 평가된 한국의 대표적 명산이다.

산성지, 공민왕당 등의 문화 유적지와 함께 자연경관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청량사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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