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창원에서 개최되는 국제람사르총회를 앞두고 습지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져가고 있는 가운데 부산광역시가 22만㎡의 잔디양묘장을 ‘자연습지생태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부산시는 삼락동 삼락체육공원 옆 낙동강 둔치 221,614㎡ (잔디 212,652㎡, 야생화 8,962㎡)의 기존 양묘장 가운데 잔디 상태가 양호한 일부지역은 잔디밭으로 관리하지만, 잔디상태가 불량한 저습지에는 대단위 창포단지, 자연습생지, 물억새군락지, 연못조성지 등 자연테마별로 가꾸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는 자연스럽게 형성된 물길을 확장 정비해 50종류의 수생식물로 수생식물원을 만들고, 연못을 관통하는 관찰로, 갈대 체험장, 논 체험장, 야생화원 등 많은 볼거리도 조성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