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 고온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7월 들어 낮 최고기온이 30℃를 웃도는 날이 28일 연속됨에 따라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구·군, 사업소 등 급수차 22대를 동원하여 비상 관수작업에 들어갔다.

최근 제7호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대구지역의 강수량이 77.6m(평년 206.7m)가 내려 도심지 가로수와 조경수에 가뭄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8월에 강수는 예상되고 있으나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 등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고온에 의한 가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대구시 및 각 구·군에서는 동원 가능한 인력 및 보유 급수차 22대 등 최대한 동원하여 수목 관수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뭄 상습지역(중앙분리대, 교통섬)을 중점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소방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가용 소방차량 지원과 조경업체 등 민간업체와도 동원하여 폭염에 따른 수목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