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영순면 말응리에 어린이 동화숲나라가 생긴다.

8일 문경시에 따르면 최근 경북도로부터 ‘낙동강 어린이 동화숲나라 수목원’ 조성 대상지에 선정돼 영순면 말응리 일대 낙동강 수변구역 16.4ha의 임야 등에 경북도립 어린이 전용 수목원이 조성된다.

동화 숲 나라 후보지는 낙동강이 굽이 흐르는 영순면 말응리 일대의 수려한 산림생태자원과 아름다운 낙동강 수변과 폐교부지 활용을 연계한 특색있는 도립 어린이수목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300억원이 투입될 이곳에는 숲 체험관, 자연관찰로 등 어린이 산림생태 탐방시설이 만들어진다.

또 어린이 원예도서관, 장미동산, 만국의 꽃 정원, 토피어리광장 등 동화나라 화훼전시원과 수변식물단지, 전시관, 낙동강 생태탐사 자연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수변식물원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강의 자연생태 체험공간으로 조성된다.

이건기 문경시 산림과장은 “도립 어린이수목원이 조성되면 도청이전 신도시와 세종신도시와 연계성이 강화돼 문경새재, 국군체육부대, 석탄박물관 등을 찾는 관광객의 유입으로 낙동강 수변지역의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