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온천천 하류와 수영강, 수영강과 석대천, 수영강 상·하류간의 연결 등을 통해 30km 이상의 강변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하고, 수영강, 석대천의 하천 수질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2008년 예산 3억 5천만원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온천천 하류와 수영강의 수변은 도시고속도로로 인해, 석대천과 수영강은 수영만 배후도로로 인해 공간이 서로 단절되어 있고, 또한 수영강의 상하류는 해운대구, 금정구, 동래구, 수영구로 관리구간이 나눠있어 서로 연결되어 정비되지 못하고 일부구간만 단절되어 정비된 상태이다.

부산시에서는 일부구간별로 단절된 정비구간을 연결하여 향후에는 온천천, 수영강, 석대천변 30km이상의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으로 정비해 간다는 것이다.

아울러, 도시고속도로 및 수영만 배후도로로 인해 수영강으로의 접근이 어려운 구간에 대하여는 접근도로 설치와 하천을 횡단하는 징검다리 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수영강 상류의 녹조류 등으로 수질악화 및 악취발생 구간에 대하여 수질개선을 위한 유지수량을 확보토록 하고, 수영강변 사유지 구간에 대해서는 수변공원조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과 단계적인 예산확보 등을 통하여 도심하천의 시민휴식 공간으로 만들어 가기로 했다고 부산시 관계자는 밝혔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