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산촌생태마을 2곳 추진

전북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신덕마을과 정천면 갈용리 무거마을이 산촌생태마을로 조성된다.

진안군은 내년부터 2년 동안 각 마을별로 14억원을 투입해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전통과 웰빙을 테마로 한 신덕마을에는 2ha에 이르는 편백나무 숲과 야생화 단지 등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산촌체험관과 숲속의 집 등이 지어져 도시민을 유치하게 된다.

또 주민의 생활여건 개선과 소득 증대를 위해 마을회관 리모델링, 마을경관 개선, 임산물 재배하우스, 저온저장고 건립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아토피를 테마로 한 무거마을에는 아토피 환자가 생활하며 아토피를 치료할 수 있는 시설들이 마련된다.

이를 위해 군은 마을회관을 정비하고 찜질방을 신축해 아토피 치유환자들에게 거주 및 체험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진안군은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송영선 군수를 비롯해 각 마을 위원장,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 기본계획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